솔직히 이 책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마냥 '재밋다'라는 이야기만을 듣고 사게된 책이다. 그래서 인지 도대체 부엌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마냥 요상하게만 느껴지고 황당하기만 했다.책 한권을 다 읽기전까지는 도대체 이 책 내용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며 보았다. 유이치의 아버지이자 엄마가 죽고 미카게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둘은 원래 서로를 잘 몰랐지만 어쩌다 보니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아껴주고.. 그러다가 끝나고 미카게의 또다른 사랑의 아픔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기도 하고..키친에 대해 정보를 제대로 접수하지 못한 나로써는 도저히 무엇을 뜻하는지 알수 없는 이야기로 구성되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다 읽고 옮긴이가 쓴 책에 대한 평가를 보며 비로서 이 책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되었고, 읽었던 이야기들이 생각나며 아! 하는 탄성이 나왔다.책읽기 전에 그 뜻을 알았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을텐데,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처를 이겨내는 사람들이 나와 상처깁기의 뜻을 알려주고..그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가족을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과연 그런 고난이 내게 닥쳐온다면 어떻게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