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 1.2.3 - 세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여러 이야기를 읽으며 가슴이 아려 울기도 하고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라 감동을 받기도 하였다. 전혀 낯설지 않은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스쳤던 일들을 다룬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들.. 몇번을 읽어도 그 감동은 쉬이 가시지 않는다.

어떤 부분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기도 하며 고정관념을 깨는 그 이야기를 읽으며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나는 그냥 나 혼자 잘 살아보자고 그들을 무시한건 아닌지, 반성이 되기도 하였다. 추운날에 길가에서 애써 구걸하시는 분들을 그냥 지나 치지는 않았는지 불쌍한 사람을 돕자고 나서신 분들을 그냥 지나 치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앞으론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나치지 말고 작지만 도움이 될수 있는 마음 한 곳이 뿌듯해질수 있는 일을 자주 해야 하겠다. 정말 그동안의 내가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그리고 전혀 낯설지 않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뤄 여러개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그런지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사는게 많이 힘이드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존경 스럽기도 하고 아직 모자란 나에게 대단해 보이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와야 겠다는 반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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