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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digilog - 선언편
이어령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2006년 초에 출간된 이 책을 2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다. 그 당시 이 책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었고 계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얼마전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디지로그란 의미는 디지털과 아나로그를 결합한 신조어로 디지털적 문화에 아나로그적 감성을 불어넣자는 이야기다.
이 책도 한국인의 디지로그적 증거들을 여러가지 나열하면서 우리문화가 21세기 정보사회에서도 첨단을 이끌어 갈 수 있을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설명에 고개가 절로 끄떡 끄덕해 지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고령임에도 정보에 대한 태도가 남다르며, 그의 식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2년이 지났지만 그의 주장이 일정부분은 맞고, 일정부분은 또 틀린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 세세한 부분은 좀 더 살피고 검증해야 하겠지만, 디지털 문화와 아나로그적 정서가 결합된 디지로그 사회가 21세기를 이끌어 간다는 기본 전제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세계가 글로벌화 되고 첨단 전자제품들이 각축을 벌이는 상황에서 아나로그적 감성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디지로그' 키워드는 계속적으로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