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셰프 - 백악관 초빙 셰프가 된 에티오피아 고아 소년의 맛있는 인생
마르쿠스 사무엘손.베로니카 체임버스 지음, 이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마르쿠스는 책에서 좋은 음식은 고객의 감각을 사로잡고, 고객을 일상에서 벗어나게 하며

이 세상을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고 이 세상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되었다. 

마르쿠스를 통해서 내가 가본 적 없는 스웨덴을 아주 조금 맛보고 그의 셰프 생활의

주 무대인 뉴욕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보고 그가 셰프가 되기 이전에 주방 일을 할 때의 

그의 자세를 통해서 사회생활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되었다. 

 

마르쿠스의 치열하고 거친 주방 경험을 통해  어느 자기 개발서에서 말해주는 것보다

더 훌륭한 사회 생활에 대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역겹게만 느끼지는 성격 개같고 지랄맞은 상사들을 마르쿠스는 어린 나이에도 

그들이부하 직원을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맡은 일을 다 해내기

위한 죽을 힘을 다해 몸부림한다는 걸 깨닫고, 성깔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과 열정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까이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하거나 굴하지

않고 버틴다. 그는 셰프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 경력에는 어떤 일도 아무리

보수가 하잘 것 없어도 덤벼든다.

마르쿠스가 저명한 셰프가 될 수 있었던 건 자신만의 뚜렸한 셰프에 대한 철학과

치열함과 근성이 믿받침 되어 있다.  셰프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되어 줄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