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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에 내리는 눈 2
데이빗 구터슨 지음 / 문예마당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 정말 재미있다. 초반 진행은 조금 지루했지만, 몇장 읽지 않아서 정말 흥미를 느꼈다. 이 소설은 재판 소설인데... 추리소설 같은 느낌이들 정도로 아슬 아슬하고 흥미롭고 신기하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추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일본계 미국인인 미야모도가 일급 살인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전개 된다. 정말 유죄인것 같으면서도 아닌것도 같고, 사건의 전개와 배후는 정말 유죄인데, 그 사람은 또 진실된것도 같고, 시기는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던 그 시절, 미국인들은 섬에 살고 있는 800명의 일본인들을 수용소로 보내고 일본인 들에 대한 앙심을 품게 된다. 공정해야 하는 재판은 일본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진실을 왜곡하기도 하고 기소된 미야모도는 어떻게 되는 걸까?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별로 일것 같았는데, 좀 진진하게 읽어보니깐, 너무나 재미있었다. 추리소설같이 진행되는 이 소설은 마지막에 정의를 찾아 가는 한 사람이 있고, 또 로맨스도 있다. 한번 꼭 봤음직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