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선데이 2
토머스 해리스 지음 / 창해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토머스 해리스의 처녀작인 블랙선데이.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한시도 책에서 눈을 땔 수 없었다. 긴장감과 스릴, 너무나 재미있게 전개되는 내용들, 한 광기어린 조종사 마이클 랜더라는 사람은 어린시절 따돌림과 베트남전의 포로생활로 인한 자신의 나라에 대한 복수를 꿈꾼다. 그러면서 검은 9월단이라는 아랍의 게릴라 들과 미국에 대한 경고와 복수를 계획한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카바코프 소령의 추격이 시작된다. 테러리스트들과 FBI, CIA 그리고 카바코프 소령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수사는 진전되지 않은체,1월 12일 일요일, 대망의 슈퍼볼 경기가 진행되고, 유산탄형 폭탄을 실코 랜더의 비행선은 슈퍼볼 경기장 상공으로 향한다.

그리고 8만 4천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상공에서 벌어지는 카바코프 소령과 랜더의 대립... 처음으로 토머스 해리스의 작품을 보았는데 나는 토머스 해리스의 팬이 되고 말았다. 어떻게 이렇게 극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소설을 만들 수 있는지 그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테러리스트를 다룬 소설이라서 그런지 잔인하고 난폭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내용 전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다. 하지만, 정말 재미 있는 소설이고 액션/스릴러 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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