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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센서빌리티
제인 오스틴 지음 / 맑은소리 / 1996년 3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은 제인 오스틴 소설을 엠마 톰슨이란 영화배우가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를 보면 시대적 배경이 물씬 풍기고, 책으로 보면 감정적 묘사가 너무 근사하다. 소설을 들여다 보면 갑자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대쉬우드가 여인들에게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감성적이고 정열적인 마리앤과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엘리너의 사랑이야기가 소설 전반의 이야기이다. 동생 마리앤은 윌러비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지지만, 윌러비는 돈과 명예 때문에 마리앤을 버린다. 언니 엘리너는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에드워드가 따로 약혼녀가 있는 것을 뒤늦게 알고도 마리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또한 마리앤을 사랑하는 브랜드대령이 한없이 마리앤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해주는 것을 깨닫고 마리앤도 브랜드대령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둘은 결혼하다. 에드워드 또한 엘리너에게 돌아오고, 서로는 열정적으로 키스를 한다. 나는 이 소설에서 에드워드 페라스가 참 마음에 든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지만, 다시 돌아오는 사랑... 너무나 낭만적인 소설이다. 영화와 소설을 모두 보길 권한다. 그것은 책 안에 부록으로 배우들과 간단한 소개가 나왔는데 소설을 이해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