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 -하
알렉스 가랜드 / 대산출판사 / 1997년 11월
평점 :
절판


주인공 리차드는 비치로 알려진 타이의 한 섬을 찾아 프랑스인 친구들과 함께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 이 소설은 한편의 수필집 인것 같다. 에덴과 같은 섬은 사방이 바위로 둘러쌓여 섬 밖에선 안을 볼수 없는 그런 곳이었다. 하얀 모래와 산호초들 그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영원히 그곳에 머물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리차드와 일행은 그 에덴의 섬을 수영을 하며 건너왔고, 마약 밀매지를 지나서 선택받은 섬에서 살고 이들과 함류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 에덴과 같은 파라다이스에 사는 행복함을 만끽 하기도 하지만, 몇 천년동안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아 그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은 그 들로 인해 파괴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약간 사이코 적인 면도 있다. 그것은 마약, 즉 마리화나 경작지가 있어서 수시로 마약을 접했고, 또 하나는 파라다이스에 온 새로운 손님들을 마약경작지 경비병들이 살해한것을 다시 마리화나에 취한 파라다이스 일행들이 무차비하게 칼로 난도질 하는것이다. 과희 그것은 제정신으로 할 수 없는 그런 행동이고, 이 소설에서 보듯이 아무리 맑고 깨끗한 곳을 찾는다 하여도 사람의 눈에 뛰게되면 곧 다른 곳과 마찬가지가 된다는 것이다. 두권의 책으로 묶인 이 소설은 처음 리차드가 여행을 떠나는 것과 그 파라다이스 생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 미치광이들이 되어서 살고 있던 파라다이스를 탈출하여 각자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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