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 - 제2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전혜성 지음 / 문학동네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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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사뭇 우리가 생각하는 어머니의 모습과는 다르다. 소설 속의 어머니는 가족애 보다는 자신의 겉치장에만 신경 쓰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 어머니 또한 자신의 딸을 위해서 희생하는 희생 정신이 엿보인다. 딸에게 비춰지는 어머니를 글로 묘사하므로서 어머니와 딸을 갈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경상도 부산 사투리를 대화속에 집어 넣어 구수한 향기와 함께 더욱 소설의 맛을 살린다. 한 어머니의 딸로 소설의 이해가 쉽게 가고, 또 동감이 가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참 억척스럽고 능청스러운 어머니가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나의 어머니와 비교하고 또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어머니의 모습과 또 나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다. 이해도 쉽고 읽기 편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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