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후반전
김호식 지음 / 시와사회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은 처음 김호식 이라는 저자가 PC 통신에 유머를 연재하기 시작했고 많은 네티즌의 사랑을 받게 되면서 유명해진 작품을 영화로 제작하면서 소설 엽기적인 그녀가 출간 되었다. 이 소설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소설은 말 그대로 PC 통신에 연재 되었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는데... 영화가 눈으로 보이기 위한 작품이라면, 소설은 상상을 위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다른 소설들과 달리 PC 통신 연재 된것을 바탕으로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통신용어나 통신문자들도 많이 표현 되었고, 영화의 일부 장면도 포함되어 있어 책을 읽는데 많은 재미를 더 해준다. 이 소설은 젊은 작가의 의도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신세대 적이고 말 그래로 엽기적인 그녀와 그의 파트너 견우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유머소설 혹은 엽기소설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 모든 이들이 함께 웃을 수 있고, 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웃었으니깐 말이다. 전반전과 또 후반전을 읽는 동안 계속 웃지 않으면 안되는 소설이다.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그 엽기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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