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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불투명한 현재에 힘들게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미래라는 것은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한다. 단순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부의 흐름에 대한 "부의 미래"는 이러한 강력한 흡인력으로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단숨에 읽게 만들었다.
1,2,3의 물결이 공존하면서도 이전과 다른 시간, 공간, 지식이라는 심층기반 위에 어떻게 부가 이동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닌 과거를 바탕으로 어떻게 세계의 경제가 흘러가고 있는가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 프러슈머에 대한 이야기, NGO단체의 이야기도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다양한 분야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앞으로 변화될 나의 삶의 자리를 준비하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남미와 아프리카에 대한 언급도 함께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뚜거운 책이지만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덮으며 저자가 오랜 세월동안 자신이 말하는 미래에 대하여 일관성있는 주장을 하고 있음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