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이 7, 5세입니다.

한참 개구쟁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울 큰애는 책을 읽고 이해를 합니다. 내용을 말해보라구 하면 책의 거의 모든 부분을 이야기하지요.

그래서 질문을 통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물어봅니다.

"엄마가 왜 집을 나갔니?"

"엄마를 안도와줘서 힘들게 해서요."

"너도 엄마를 도와주지 않고 힘들게 하면 어떻게 되지?"

"엄마가 집을 나가요!"

우리 큰 애가 책을 읽고 난후 충격을 좀 받은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은 날 잠자리에 누워서도 돼지책 이야기 하더군요,

그후 엄마가 청소할 때 울 아가들 스카치테이프 들고서 일명 "머리카락 수색"하는 일 서로 자기가 하겠다고 도와줍니다.

 책정리하는 것도 도와주구요. ^^;

아내는 너무 돼지책 이야기 사용하지 말라구 하네요. ㅎㅎ

정말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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