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커스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한국사 1 (9급 공무원) - 9급 공무원 전 직렬 대비ㅣ모의고사 16회분 수록ㅣ모바일 자동 채점+성적 분석 서비스ㅣ무료 시대별 막판 암기 점검ㅣOMR 답안지 수록 2023 해커스 공무원 실전동형모의고사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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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나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떨림과 각오로 책을 처음 펼쳤던 날.

이제 그 도전의 결실을 맺을 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p.3

 

책을 펴자, 눈에 들어온 문구이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를 하면 보통 1년정도를 많이 하다보니, 처음 시작한 날과 결실을 맺는 날의 기간이 길다. 4월 국가직과 6월 지방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위의 문구를 보니 새삼 시험이 코앞에 왔다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공부한 시간들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동형 모의고사를 풀면서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장점은 분석력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시험을 분석해서 요즘 경향에 대해 간략한 소개와 해당 분야를 분석한 구체적인 데이터도 같이 담았다. 그래서 좀더 신뢰가 갔다. 그리고, 학습 전략을 기재해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계획을 짜기 좋다.

 

공부하다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 마지막 2주에 대한 플랜을 제시하고 있어서 참고해서 본인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친절하게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서 공부를 해야하는지를 자세하게 담아서 세심함이 보였다.

 

마무리를 하는 시기에는 동형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이 책에 대해 기대를 많이했다. 책에서 제시한 시간을 타이머로 설정하고 문제를 풀고, OMR에 답을 표기했다. 실전 연습하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문제 난도도 기출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 풀고 나면, 채점 및 성적을 분석한 툴을 제공한다. QR 코드로 되어있어서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답을 체크하면 바로 정답 여부, 내성적과 석차, 백분율이 나오고, 문제별 오답률도 나온다. 그리고, 어느 영역인지가 나와서 내가 어디가 취약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어디를 집중해서 다시 공부해야하는지 찾기가 쉽다. 개인적으로 최종 단계에서 푸는 것도 좋지만 중간 점검 단계에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시험 끝나고 나면 <핵심 키워드 마무리 체크> 코너였다. 그 회차의 핵심을 빈칸 채우기를 하는 것인데, 시험을 다 보고도 다시 정리하기도 좋고, 나중에 16회까지 문제를 다 풀고나서 회독할 때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해설지도 설명이 자세해서 기본서를 다시 찾지 않아도 충분하다. 동형 모의고사 구성중에는 제일 마음에 든다. 추가 문제집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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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서점 이야기 -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그리고 르네상스를 만든 책과 작가들
로스 킹 지음, 최파일 옮김 / 책과함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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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일본 여행을 하다가 대형 서점을 갔었다. 우리 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었다. 한국과 달리 책들이 다 얇고, 작아서 놀랬다. 같은 작가의 책이 한국에 들어온 것과 많이 다른 것을 보고 나라마다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외 서점을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예전에 많이 했었다. 최근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에서 서점 운영중인 주인공이 해외 독립 책방들을 돌아볼 계획을 가지고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여러 복합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아무튼 이 장면을 보면서 나도 해외 서점 탐방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피렌체 서점 이야기』가 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갑고, 내용이 궁금했다.

 

피렌체가 양질의 종이와 가죽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둘이 만나 책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니 흥미로웠다. 사실, 피렌체를 떠올리면 빨간 지붕, 두오모, 단테, 메디치 가문, 예술, 금융이 생각난다. 피렌체에 여러 사람들이 교류를 했던 서점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책 앞에 지도가 나온다. 이 책에서 메인으로 다뤘던 '베스파시아노의 서점'과 서점상 거리가 광장 근처였던 것에 놀랬다. 사실 12년 전에 피렌체에 갔었는데, 전혀 모르고 지나쳤다. 이 책을 읽고 갔다면 그 거리가 새로운 의미로 느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아쉽게도 현재 그 서점은 피자 가게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 방문객은 서점이 "철학으로 진동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명망 높은 학자들이

"우리 베스파시아노의 서점에 모여,

젊은이 무리에 둘러싸인 채 중대한 문제에 대해 훌륭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어떻게 목격했는지 묘사 했다."

p.168

 

『피렌체 서점 이야기』는 기대 이상의 책이다. 단순히 서점 이야기만 다루지는 않았다. 베스파시아노의 전기를 읽는 것 같았다. 그의 성장 과정과 그가 만난 사람들, 그 시대의 모습, 르네상스 시대의 문화, 명사들과의 만남, 필사 하는 과정, 서체, 책을 어떻게 꾸몄는지, 금속활자 이야기, 도서관 등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서 생동감 넘치게 쓰고, 진행 속도도 빠르고, 문체도 간결해서 책이 두껍지만 읽는 동안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금속활자를 다룬 부분이였다. 일부 서양인들이 쓴 책들중에는 그들의 눈에 비친 모습을 중심으로 쓰고, 정보가 제한적인지 동양에 대한 부분은 자세하게 모르고 쓴 경우를 종종 있는데,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언급해서 놀랬다. 구체적인 왕과 어느 절에서 인쇄했는지 까지 쓴 것을 보고, 연구를 많이 하고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베스파시아노'를 왜 세계 서적상의 왕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가까이에서 그를 만나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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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매일 하프모의고사 2 (9급 공무원 / 7급 공무원) - 9급 전직렬 · 7급 지방직 시험 대비 ㅣ 하루 10문제씩 4주완성 ㅣ 하프모의고사 16회분 수록 ㅣ 무료 해커스 매일국어 어플 제공 ㅣ공무원 국어 무료 인강 제공 2023 해커스공무원 하프모의고사
신민숙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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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을 준비를 하는 분들은 신민숙 선생님 이름이 익숙할 것 같다. 공무원 수험서 베스트에 항상 올라가 있고, 국어 부분에서 교재가 좋은 것으로 소문이 나서 해커스 수업을 듣지 않아도 이름을 들어봤을 것 같다. 나도 알고 있어서 하프모의고사 문제집이 나와서 관심이 갔다.

『해커스공무원 신민숙 쉬운국어 매일 하프모의고사2』 이름처럼 난도가 쉬운 것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쉽기때문에 문제 유형 익히고, 파악하기에 좋다. 일주일에 4회차씩, 한 회당 10문제씩 풀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휘, 한자, 문법, 문학, 독해가 골고루 있어서 매일 가볍게 풀면서도 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는 교재이다.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니깐 난도가 쉬워서 기본서를 끝내고 기출이나 요약서로 공부를 안 한 분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문제가 끝나면 바로 밑에 채점하기가 있어서 해설서를 펴지 않고도 금방 채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뒤에 OMR이 있어서 답을 따로 표기해서 문제 부분은 깨끗하게 두고 다음에 회독할 때 다시 풀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 끝나고 나서 한쪽에 <헷길리기 쉬운 어휘 체크> 코너를 담았다는 것이다. 어렵지는 않지만 다시 안보면 까먹는 맞춤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맞춤법은 비슷한 어휘도 많고, 따로 시간을 내서 외워도 다시 안보면 헷갈리는데 여기에 담아서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매일 꾸준히 반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서가 자세해서 혼자 공부해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취약부분 체크하는 박스가 있어서 어느 분야에서 틀리는지를 나주에 살펴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해커스 매일국어 어플을 이용할 수 있다. 책에 QR코드가 있어서 어플을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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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해커스공무원 매일 하프모의고사 영어 24회분 1 (9급 공무원) - 9급 전 직렬 | 하루 10문제씩 4주 만에 실전 완벽 대비! | 하프모의고사 24회분 수록 | 공무원 영어 무료 인강 2023 해커스공무원 하프모의고사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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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라는 이름이 사실 굉장히 익숙하다. 토익 시험을 준비하면서 해커스 책으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보카, 토익 기본서 모두 해커스였는데, 난도도 적당하고, 설명이 자세해서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해커스공무원 영어 하프모의고도 역시 기대를 많이 했다.


이 모의고사는 총 24회분으로 구성되었다. 매일 10문제씩 1회분 풀면 한달 동안 풀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실제 풀어보니깐 난도도 실제 시험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시험이 쉬워지고 있어서 그 부분을 반영해서 기출보다 쉽게 출제 되어 있다.


구성은 어휘 2문제, 생활영어 1문제, 문법 2문제, 독해 5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회차별로 문제 유형은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서 시험에 나오는 모든 유형을 다 커버할 수 있다.


사실, 시험 준비는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영어랑 국어는 시험 전까지 감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해서 하프 모의고사를 매일 푸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수업 듣지 않고도 혼자 공부할 수 있게 잘 구성이 되어 있다. 매 시험 끝날 때 해당 어휘리스트를 QR코드로 담아서 휴대폰으로 쉽게 단어를 복습할 수 있고, 사이트에 접속하면 한번에 파일을 받을 수 있어서 패드에 담아서 활용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

 


 

가장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해설집이다. 해설이 꽤 두껍다 생각했는데, 열어보니 매 시험의 총평을 자세하게 담았다. 어휘, 생활영, 문법, 독해를 세분화해서 회차마다 담았다. '지엽적인 부분이 출제 되었다, 자주 나오는 기본 문제라서 꼭 외워야 한다' 등 세심한 팁을 기재해서 도움이 많이 된다. 해설지에 문제를 같이 수록해서 문제는 회독할 때 다시 풀 수 있도록 깨끗하게 두고, 해설지를 오답노트로 활용해서 메모하고, 학습하기 좋다.


해커스에서 나온 하프모의고사는 처음 풀어봤는데, 혼자서 공부하기 너무 좋아서 혹시 다음에 2권이 나오면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문제를 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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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의 거장들 - 매 순간 다시 일어서는 일에 관하여
데비 밀먼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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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발견하면 그것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그것과 춤을 추는 법도 배울 수 있게 돼요.

(중략)

우리는 미래를 경험하는 데는 서툴지만

현재를 경험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이 있어요.

미래에 좋을 수도 있는 무언가가 지금 당장은 별로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래서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는 겁니다."

p.63


『멘탈의 거장들』 은 데비 밀먼이 말콤 글래드웰, 세스 고딘, 알랭드 보통 등 유명 인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사실, 이 책을 통해서 데비 밀먼을 처음 알았는데, 펩시 ,네슬레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최고의 마케팅 책임자로 일했었고, 최근은 크리에이터들의 멘토로 활동중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인터뷰 내용을 담은 것이라서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중요한데, 데비 밀먼은 이런 면에서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좀더 자세한 사항을 이야기 하도록 유도 하는 것은 기본이고, 질문들이 다소 거북할 수 있는 부분도 거침없이 하고, 그들의 아픔을 같이 공감하기도 하고, 매끄럽게 진행을 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질문의 수준이 깊이가 있다는 점이다. 인터뷰 대상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저서, 예전 다른 곳에서 진행된 인터뷰, 그들이 한 말, 글 등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좀더 깊이 있게 묻는다. 사실, 내가 책을 통해 하는 사람들 몇명을 제외하고는 낯선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인터뷰 대상에 대해 알아가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다뤘다. 그들은 디자이너, 가수, 작가, 작곡가, 만화가, 심리 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고, 흑인, 백인, 이주자, 장애를 가진 사람, 성전환한 사람 등 한 쪽에 치우지지 않고 여러 사람을 담았다. 그리고, 그들이 여러 문제 또는 힘든 상황을 겪고, 극복을 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 분야에서 큰 두각을 드러낸 사람들에게도 시련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였다.


어려운 상황이 극한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정신병원에 가라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약과 술에 중독되었던 사람도 있고, 코앞까지 파산의 위기를 겪기도 하고, 성폭행을 당하거나, 부모님의 이혼 등 여러 힘든 과정 속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한 내용이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세스 고딘이다. 『보랏빛 소가 온다』를 통해서 나도 익히 알고 있는 분이였다. 마케팅계의 전설과 같은 분인데 세스 고딘도 900통이 넘는 거절 편지를 받았다. 그래도 그는 항상 자존감이 높았다. 그것을 본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이디어와 자기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했다는 것이다. 사실, 100번의 거절만으로도 자존감이 무너질 것 같은데, 수많은 거절 속에서도 본인을 지키면서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갔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이 책은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힘들 때 꺼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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