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섹시해지는 탐정 퀴즈 2단계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7
팀 데도풀로스 지음, 박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 안에 잠든

탐정을 깨워라!"


책 표지에 있는 홍보 문구인데, 이 책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든다. 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던 탐정기길이 튀어나왔다.


어릴때부터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를 좋아하고, 명탐정 코난 만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추리소설을 즐겨본다. 스토리에 숨겨진 작은 힌트를 찾아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범인을 찾을때의 쾌감이 목마른 더운날 맥주를 한잔 시원하게 원샷한 기분이 든다.


『뇌가 섹시해지는 탐정퀴즈2』에서 비슷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책 한권에 여러 탐정퀴즈를 넣으면서 스토리는 굉장히 간단하지만 곳곳에 숨겨둔 힌트나 트릭이 있다. 왜 범인으로 의심하는지, 범인은 누구인지 등의 문제에 스스로 생각하게한다. 범인이 말한 정황 설명이나 목격담 등이 논리적으로 틀리거나, 시간적인 오류, 말한 상황에서 날씨와 맞지 않는 등 작은 실수를 찾아내서 범인을 찾는 과정이 흥미롭다.


사실, 처음 책을 읽었을때는  조금 시시하다고, 스토리가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뒤로 갈수록 스토리도 길어지고, 구조도 조금 복잡해지면서, 내가 놓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찾아보고, 몰입하면서 스토리를 읽게 되었다. 그러면서 더 자연스럽게 탐정퀴즈의 재미를 느꼈다.


단계별로 접근하기 좋은 책이다. 1단계는 초급으로 좀더 쉽게 탐정 퀴즈를 하면서 두뇌를 말랑하게 했다면, 2단계는 심화과정으로 중,고급편이다. 2단계 책에서도 레벨1,2로 나눠진다. 레벨2부터는 차이나게 어려워진다. 그래서 힌트도 많이 줘서 너무 어려운 경우 힌트를 참고해서 추리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이 책은 자녀와 함께 봐도 좋은 책인것 같다. 사건이 잔인하지도 않고, 간단하게 기술해서 그런부분도 괜찮고, 자녀와 함께 범인을 찾아가고, 쉽게 범인을 찾은 경우, 왜 범인일지를 이야기 하면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