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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마민지 지음 / 클 / 2023년 8월
평점 :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1989년에 태어난 저자는 책을 통해 ‘한국 도시개발과 관련 부동산 변화 과정과 자신의 가족들이 경험한 다양한 부동산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책속에 관통하는 시간과 부동산 시장의 변화 과정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자신이 진행한 ‘아빠, 엄마의 구술생애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부모가 살아온 역사를 알게 된다. 저자는 지나온 가족의 삶과도 연결된 한국 사회의 변화와 지나온 시간을 기록에 남기기 위해 가족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게 된다. 저자가 영화감독으로 제작한 첫 장편 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는 한국 작품 최초로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책의 내용이 영화에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겨져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1974년 결혼한 저자의 부모는 울산에서 작은 아파트를 구매한다. 4년 후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서 저자의 큰이모 도움으로 소규모 주택을 지어 주택을 매매하며 사업을 시작한다. 이후 다세대주택, 작은 상가, 빌딩 등을 건설하여 사업을 확장한다. 88올림픽을 맞이하여 승승장구하던 사업은 토지 매입에서 발생한 실수와 IMF를 겪으며 어려운 상황을 맞아하게 된다.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정을 다양한 시대의 변화와 맞물려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를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많은 가족의 자화상과도 많이 닮아 있다. 많은 개인과 가족들이 홀로 극복하기 어려운 시대적 어려움은 지금도 여전히 무겁게 남아있다. 과거의 고통이지만, 여전히 상처와 후유증은 지속하게 된다. 시간이 많은 것을 해결해 준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데 진정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의 OOOO OOO OOO가족”.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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