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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유고집 복각본 - 윤동주가 직접 뽑은 윤동주 시 선집
윤동주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9월
평점 :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유고집 복각본>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유고집 복각본’을 통해 다시금 국민시인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유고집’에는 시인 윤동주가 중학교 시절부터 존경한 시인 정지용의 서문과 가장 친한 친구 강처중의 발문 그리고 친구 유영의 추모시가 원본 형태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유고집에 소개된 시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느낌과 감정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유고집은 윤동주 시인이 최초로 가로쓰기 시집으로 발행한 시집이다. 후배 정병욱에게 맡긴 19편과 친구 강처중에게 편지와 함께 보낸 5편 그리고 그가 소장하고 있던 7편을 합친 총 3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1945년 2월 16일 원인불명의 사인으로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의 항일정신 가득한 시어들이 새롭게 가슴속에 다가온다. “어둠속에서 곱게 風化作用하는 / 白骨을 들여다 보며 /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 白骨이 우는 것이냐 / 아름다운 魂이 우는것이냐” (詩 ‘또 다른 故鄕’중에서) 시어들이 살아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중국 길림성에서 태어나 1945년 2월16일 사망할 때까지 일제 식민지 시대의 광기를 고뇌로 승화시켜 쉬운 우리말로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시인 윤동주의 시어들이 혈관을 타고 흐르며 가슴속에 뜨겁게 맴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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