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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 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뉴에디션 증보판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5월
평점 :
<무소유 – 뉴에디션 증보판>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의 말씀을 통해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성철 스님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하고 무한한 자신 안에 모든 진리가 내재되어 있다.’는 말씀과 법정 스님의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조용히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이 나란히 앉은 사진은 보면 볼수록 의미있는 사진이라 생각한다. ‘비우면 충만하고 버리면 채워진다’는 무소유에 대한 화두를 던지시고 삶 속에서 실천하신 두 분 큰스님의 말씀을 찬찬히 되새기게 된다.
책에 소개된 성철스님, 법정 스님, 조주 스님, 마더 테레사 수녀, 이해인 수녀 등 다양한 분들과의 인연과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책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고 이해하기 쉽게 이어간다. 또한 책에 펼쳐지는 많은 흑백사진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책의 내용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성철 스님과 법정 스님이 입적하시고 올해 31주기, 14주기를 맞이하지만, 여전히 두 분의 선명한 발자국을 통해 삶의 방향을 추스르게 된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라는 말씀을 계속 되뇌게 된다. ‘해인사’와 ‘길상사’에 가서 두 분의 발자취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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