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갑니다

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다이소에 갑니다>

“신은 디테일에 있다. God is in the details.”

- Ludwig Mies van der Rohe

다이소가 우리 곁에 자리 잡기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생활용품 전문점으로 시작해서 ‘국민가게’ 다이소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일상속에서 경험하고 지켜보게 된다. 유통산업의 현대화 이후 많은 국내외 유통회사의 성공과 철수를 통해 우리는 유통 시장에서의 생존은 매우 힘들며 절대강자의 위치가 언제든지 변화됨을 알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다이소’의 발전속도와 차별화된 컨셉은 매우 흥미롭다.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다이소의 2023년 총매장수는 1,519개이며 직영점 1,022개와 가맹점 497개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매출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국내 대형 백화점 3사의 직원 수는 10,390명이고, 다이소 직원 수는 12,323명으로 집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다이소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다.

‘다이소에 갑니다’ 책의 카피문구인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가 눈에 들어온다. UX는 ‘User Experience의 약자로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전체적으로 느끼는 사용자 경험’으로 정의 된다. 그동안 궁금했던 다이소에 대한 생각과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끼고 있었던 것들이 ‘나만 이렇게 생각하고 느끼는 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들을 보며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경험으로 다이소를 기억하고 소비하고 있다. UX 리서치 리포트를 통해 알 수 있는 다양한 개선점과 차별점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다이소에 대한 생각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신은 디테일에 있다’는 20세기 세계 최고 건축가 가운데 한 사람인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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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