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로서의 미술 - 치매 가족 돌봄이야기
김지혜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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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로서의 미술 치매 가족 돌봄이야기>

 

치유로서의 미술책의 제목에서처럼 미술을 치매 치유에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내용과 치매를 통한 개인적 체험 내용과 치매의 이론적 내용 등이 자세하게 펼쳐지고 있다. 김지혜 작가는 서문에서 일반적인 에세이와는 다른 부분이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책의 내용과 전개는 저자 자신의 미술치료학 학위논문의 형태와 내용이 주로 진행되기에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치매의 정확한 이해와 돌봄의 어려움과 현실적 상황 그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은 많은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치매란 뇌의 만성 또는 진행성 질환에서 생기는 복합적인 증후군으로, 정상적인 노화에서 예상되는 이상으로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기억력과 사고력, 지남력, 이해력, 계산력, 학습능력, 언어능력, 판단력을 포함한 고도의 대뇌피질기능의 다발성장애로 정의하고 있다.

 

치매는 아직 현재 의료기술로는 완치할 수 없는 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의 진행속도를 조금 늦추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환자와 보호자, 관계자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힘든 병 가운데 하나이다. 2020년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125,432명이며, 치매 환자 수는 832,795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치매환자의 숫자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자는 프랑스 조형예술학교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치료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초등학교, 고등학교, 아동청소년 상담센터, 노인복지센터에서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아트 애즈 테라피(artastherapy.kr)’를 운영중이다. 또한 저자의 외할머니가 치매진단을 받은 20123월부터 요양병원에 입원한 201711월까지 가정 돌봄을 한다. 이후 외할머니를 병간호하는 과정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이러한 과정과 환경 속에서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들을 책에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미술작품들과 협업을 통한 작업에 대해 분석적 해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붉은 색상의 무수한 반복은 스트레스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클론과 같은 형태의 재생산으로 보여 자아의 상실감마저 느껴진다.’, ‘파란색은 우울과 내면으로 향하는 구심적 심리를 상징한다.’ 등의 표현으로 자신의 작품 속에 담겨 있는 내면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외할머니, 어머니의 치매를 간병하며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꾹꾹 눌러 활자로 전하고 있다. 미술치료사로서 치매노인과 치매 가족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적 의료체계의 구축 그리고 국가 차원의 돌봄 제공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재검토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치매는 가족의 노력과 인내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결말이 없는 질병이다.’라고 말하며 우리 사회가 돌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치매 노인과 치매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바란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의술이 빨리 개발되기를 희망하게 된다. 치매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본 내용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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