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때로는 이런 생각과 느낌을 가지게 된다. ()는 마치 와인과도 같다.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접하는 시는 과거에 가진 느낌과는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는 묘한 감정의 굴곡을 경험하곤 한다. 아마도 개인적인 상황과 감정의 기복에도 요인이 있을 것이라 짐작해 본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시간이 흐르면서 시를 통해 더욱 많은 공감을 가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책을 통해 조금 더 편안하게 다양한 시를 접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한 시를 엮어 소개한 나태주시인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민 시인 중 한 명인 나태주 시인은 현재 한국시인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풀꽃 시인으로 소개되는 나태주시인은 43년 동안 초등하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100여권의 책을 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집에는 125편의 시들이 4개의 구분으로 펼쳐지고 있다. 청년, 장년, 노년, 유년의 시기에 맞게 수록된 시는 어지롭고 힘든 현재의 상황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어 준다. 마치 사회에서 배우는 시의 교과서와도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시인의 시를 수록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알려주고 있다. 다른 시인과의 관계, 시어詩語를 감수성 넘치고 맛깔스럽게 독자들에게 조곤조곤 설명해 준다.

 

시를 읽고 또 읽으며 나의 마음속에 다가오는 문장이나 단어들을 색칠하며 표시를 하고 나태주 시인의 해설을 접하면 비슷한 문장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편안하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시집을 덮고 나면 나태주 시인의 거친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울퉁불퉁한 느낌을 다스립니다. 스스로 좋은 인생을 꿈꾸고 미래에 대한 암시를 받습니다.”라는 말이 다가옵니다. 시를 통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경험하고 느끼는 많은 분들에게 시의 긍정적인 기운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많은 시들이 사랑스럽다.

 

 




 

*본 내용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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