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 스타작가

로맨스로 스타 작가 - 웹툰·웹소설·영화·드라마, 모든 장르에 먹히는 로맨스 스토리텔링
리 마이클스 지음, 김보은 옮김 / 다른 / 2021년 2월

[서평] < 로맨스로 스타작가 >

나의 학창시절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과정속에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과 그(그녀)의 연인이 있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로맨스 소설은 로맨스 영화로 대체되기도 했다. 지금 모든 콘텐츠는 OSMU를 지향한다. 예를들면,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 연극, 공연, 만화 등등으로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런 측면에서 ‘로맨스 소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로맨스로 스타작가》책에서는 ‘로맨스 소설’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로맨스 소설의 다양한 종류, 로맨스 소설을 이루는 공식들, 로맨스 소설의 필수적인 요소들, 필수 요소를 구성하기 위한 주인공, 갈등구조, 관계와 결말 등등이 자세한 사례들과 설명으로 이어진다. 마치 매 장마다 강의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형태로 진행 된다.

개인적으로 소설은 좋아하지만, 한 번도 소설 작품을 써보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로맨스로 스타작가’를 읽으며 책의 중요부분에는 밑줄을 그어가면서 내용에 집중하게 된다. 책을 다 읽고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어보게 된다. ‘로맨스 소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혹시, 나도 멋진 로맨스 소설을 쓴다면...’ 상상을 해보게 된다.

소설은 아무나 쓸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책에서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 놓은 내용들은 너무나 만족스럽다. 책에는 ‘로맨스 소설’의 이야기의 시작, 정보전달, 인물 만들기, 러브신 조절, 이야기 시점 설정, 대화 작성, 플롯에 개연성 부여, 해피엔딩의 순서로 진행하는 기술적 내용들이 잘 정리 되어 있다. 어쩌면 이를 통해 변형하면 다른 내용의 책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100여 권이 넘는 다양한 로맨스 소설을 출간한 ‘리 마이클스’ 작가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 있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기회가 된다면 리 마이클스 작가의 로맨스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진다. 앞으로는 로맨스 소설을 읽을 때 단순히 내용만이 아니라 구성과 주인공의 갈등관계, 플롯의 구조 등등이 내용과 함께 눈에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더불어 내가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펼치는 로맨스를 상상해 본다. 상상만으로도 웃음지게 된다. 로맨스 스토리텔링을 통해 펼쳐지는 새로운 판타지는 어떤 모습일까? 나도 궁금해진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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