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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BTS 앨범의 콘셉트 소설 그리고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서평] < 데미안_스페셜 에디션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 ‘데미안’은 학창시절 처음 읽어 보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기에 내용과 흐름이 전혀 기억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성년이 되고 다시 읽은 ‘데미안’은 여러 가지 많은 생각과 감정의 흐름 그리고 작가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책을 전부 읽고 헤르만 헤세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니 더욱 ‘데미안’의 내용이 이해하기 수월해짐을 느끼게 된다. 1877년 독일에서 태어난 헤세는 신학교 기숙사 생활, 자살 시도, 노이로제 회복, 고등학교 퇴학하고 서점 점원 활동, 문학 수업, 9살 연상의 피아니스트와 결혼, 1923년 스위스 국적 취득, 제1차 세계대전과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정신병, 자신의 신병, 정신분석 연구, 제2차 세계대전, 나치스의 폭정에 저항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의 길을 걸으며 1962년에 생을 마감한다. 이러한 작가 삶의 궤적이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되는 ‘데미안’에서 에밀 싱클레어는 인간의 양면성을 통해 방황하는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다. 싱클레어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만난 프란츠 크로머의 악몽 같은 기억의 조각들이 평생 잊혀지지 않는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이러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준 막스 데미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싱클레어는 알 수 없는 힘을 느끼게 되며 데미안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또한 데미안의 친구인 싱클레어가 데미안의 엄마인 에바 부인을 사랑하게 되는 시간의 과정 전개는 많은 긴장감과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전쟁이 시작되어 전쟁에 참여하게 되고 전쟁에 환멸과 회의를 느끼게 된다. 이 둘은 부상병 수용소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작품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전에 팽배하게 퍼져 있는 기성세대의 퇴폐적이고 모순된 윤리관과 종교관을 우회적으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 별책 부록처럼 ‘헤르만 헤세 영혼의 시 100선’이 있다. 총 3개의 내용으로 구분 되어 있다. ‘꿈꾸는 별이 되어’, ‘영혼의 사색을 위하여’, ‘너로하여 위안을 받으며’로 구성된 3개의 주제로 다양한 시어詩語들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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