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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의 행복한 하루 - 가장 아름다운 추억에 색을 입히는 감성 컬러링북 ㅣ 시현의 시리즈
박시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8월
평점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컬러링북을 펼치는 순간
색연필이나 수채화 물감으로 한장씩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끼는데요
이번에 만난 책은
박시현 작가님의 신작
시현의 행복한 하루 컬러링북입니다

저는 이미 작가님의 첫 컬러링북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너무 예뻤던 책 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이번 신작 컬러링북 역시 기대감이 생기더라고요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컬러링북이었어요

책 속에는 작가님만의 컬러링 팁도 수록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모든 도안에 컬러링칩이 있어서 색칠할때 참고하기 좋더라고요

이 컬러링북은 사계절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봄의 화사함, 여름의 활기, 가을의 따스함, 겨울의 포근함까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계절의 흐름이 느껴져요
책 자체는 PUR 제본으로 제작되어 가운데가 쫙 펼쳐져
꽉 찬 도안도 무리 없이 채색 가능했어요
작은 부분 같지만 실제로 채색할 때 편하게 채색 가능한 부분이지요


도안들이 하나같이 예뻣는데요
특히 아이와 멍멍이가 함께 있는 장면들이 곳곳에 담겨 있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더 마음이 가더라고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안들이 많았어요


감성 컬러링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만큼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컬러링북이었어요

이 컬러링북은 색연필은 물론 수채화로도 채색이 가능한데요
종이가 수채 전용지는 아니지만
가볍게 채색해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어요
봄나들이는 수채화물감으로 살짝 색칠해봤는데요
살짝 종이가 울긴햇지만
찢어짐 없이 채색하기 괜찮았어요

물감으로도 채색해보고
색연필로도 채색해봤는데요
색연필은 힘을 빼고 채색했더니
색연필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남았지만
그 자체로도 매력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수채색연필로 채색 후 물칠을 한게
좀 더 색칠하기도 편하고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컬러링은 단순한 색칠을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박시현 작가님의 시현의 행복한 하루 컬러링북은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다양한 테마
그리고 채색의 자유로움까지 모두 갖춘 컬러링북인것 같아요
완벽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내 하루에 작은 쉼표를 더하는 것
그게 바로 이 책이 가진 매력 같습니다
예쁜 도안 채색해 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