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란 나무 너무나도 추운 겨울에, 사막을 걷다가 금방이라도 쓰러질듯도 할 때 점점 자라나는 나무를 봤습니다. 그 나무에 기대어도보고 그 나무가 주는 물에 기운도 났습니다. 저를 만나 점점 더 커지는 나무에 저도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주위를 둘러보니 꽃 핀 봄날의 오아시스 였습니다.
전환점 만약 운명이 있다면 저의 선택이, 그대의 선택이 저의 운명을 바꿔버렸고 그대의 운명을 바꾼거겠죠. 알수없는 미래만인듯 이 자체가 운명인듯 두 운명이 한 운명으로 가는 길이 되었죠.
서로의 시간 오랜만의 친구여, 잘 지냈는가? 너의 시간 속, 너는 의미를 찾았는가? 나 역시, 내 시간 속 노력하고 있다네 서로의 시간은 다른 시간이 되었지만 다시금, 아니 그때보다 더 강한 바늘로 이 시간이 흐를것임을, 확신한다네
봄날 언제나 한겨울이던 제 마음이 그대라는 봄바람에 녹이고선 점점 봄날이 왔어요. 하지만 현실은 아직 추운 겨울이고 그대란 봄이 오기는 아직이니 눈꽃만이 내리는게 현실이죠. 이 눈꽃이 녹고 녹아 그대와 함께 꽃이 핀 봄날이 오기를.
겁 저는 겁납니다. 그대와 함께일 수 없을까봐 그대에게 저라는 존재도 아직 약한 저이기에 너무나도 겁납니다. 하지만, 겁이 나기에 그대에게 어울릴 사람이, 함께 하고 싶기에 오늘도 더 강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