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 징검다리 역사책 8
정창권 지음, 유설화 그림 / 사계절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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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 생존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물. 늘 곁에 있지만 중요함을 모른다며 소중히 여기자고 하지만 생활속에서 낭비되기 쉬운 물에 대해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지. 어른들도 잘 모르는 물에 대한 역사가 하물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낯설게 느껴질까.

언제부턴가 우리 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말이 잘 들리지 않게 되면서부터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 같다. 물이 귀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지만 그 방법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이 책을 아이와 읽어보면 어떨까. '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는 수도꼭지만 틀면 나오는 물이 오늘날 이렇게 편리하게 쓰이게 되기 까지의 과정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옛날 우리의 물과 관련된 역사와 자료를 잘 편집한 저자의 꼼꼼함에 돋보인다. 물을 나르던 물장수가 세월이 흘러 수도 시설이 들어오면서 쓸쓸히 사라져가는 모습은 왠지 짠한 마음을 자아낸다. 
밝은 색채를 쓴 일러스트는 먹의 느낌도 담겨있는것 같아서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준다. 우리의 소중한 물이 흐르는 4대강을 괴생물체와 녹조로 죽은 강으로 만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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