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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의 연인
플로리앙 젤러 지음, 박명숙 옮김 / 예담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프랑스 문단이 주목한다는 타이틀을 아주 크게, 사진도 아주 크게 내세운 작가의 소설이 나왔다.
내용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을 예정이다. 왜? 느끼는 건 모두가 다르니까. 하지만 딱 한 마디만 하자면 "가장 주목을 받기"에는 글솜씨가 솔직히 그저 그렇다. 하지만, 비주얼, 프랑스 사람 치고는 꽤 자랑할만 하다. 그래서일까? 책 크기의 2/3가 넘는 사진이 아주 인상적이다. 소설이 소설로 인정을 받아야지, 얼굴로 들이데는게 정상인가.
그리고, 프랑스 문단이 가장 주목한다? 이런 작가가 있다는 사실은 들어본 적은 있으나,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이다. 물론, 주목 받았던 작품이 한, 두 개 있었겠지. 그렇다고 프랑스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이라는 타이틀을 내거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싶다.
책이 책 자체로 평가 받아야 하겠지만, 솔직히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크게 부풀리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