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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탐정, 숫자도둑을 잡아라! 코딱지탐정의 대탐험
정유숙.권민서 지음 / 다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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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탐정 쑥샘의 책출간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이 유튜브 강의로 많은 도움 받고있어요.. 이번 책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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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아리 -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말할 수 없던 데이트 폭력의 기록
이아리 지음 / 시드앤피드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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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집착과 통제, 끈질긴 스토킹, 반복되는 폭언과 폭행….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경험과 목소리를 담은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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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서로간의 마음이 멀어지다보면 이별도 하고 이별의 아픔을 견디며 더욱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또 다른 사람을 만나는 과정을 누구나 겪고있다°
이러한 사랑과 이별의 과정속에 어느순간 #데이트폭력 이란 단어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뉴스로만 보았던 데이트폭력.. 내일이 아니니까.. 멀게만 느껴졌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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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만나다가 헤어지면 그만이지!! 라는 안일한 생각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데이트폭력" 문제들에 대해.. 연재 당시 각각의 에피소드에 달렸던 공감과 지지의 댓글이 수록되어 있고 다른 이아리들의 사연들도 함께 실려있다° 작가 자신의 아픈 상처를 내보이며, 세상의 수많은 '이 아리'들에게 보내는 다독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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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게된 웹툰.. 책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기도 하고 마음 아프기도한 '아리' 의 이야기.. 사랑하니까 이해하고 용서가 되고.. 정말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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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୨ 읽고나서 정말 화도 나고 무섭기도 했어요.. 어쩌면 알게 모르게 주변에 용기를 가져야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 정말 용기를 내어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누군가 꼭 그손을 잡아줄 좋은분들도 많이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๐·°(৹˃̵﹏˂̵৹)°·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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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 아니다!!! #너의잘못이아니야 #다독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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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도망치지 못했냐고 묻는 게 옳은 건가?
때리지 말고, 괴롭히지 말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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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탓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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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게 쏟아지는 화살과 가해자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법과 체계의 부재. 그 속에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도망친다.
만약, 운 좋게 그가 나를 놓친다면 그는 반성할까?
다음 피해자는 생기지 않는 걸까? 나를 만났던 이 사람이 가면을 쓰고 당신에게, 당신의 친구에게, 가족에게 다가갈 수도 있는데 그럼에도 피해자가 도망치는 것이, 가해자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과연 해결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 p.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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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끔찍한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흉터도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그 위를 다른 기억들이 덮을 뿐이다. 그리고 그 마저도 언제든 뚫고 나와 나를 집어 삼킬 수 있다. 나는 조급했다. 빨리 이 상처를 지우고 싶었다. 당신이 없어도 행복하다고. 아니, 당신이 없어야 내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 p.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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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있잖아, 너무 자책하지는 마.
네 잘 못이 아니었어. 운이 나빴던 것도, 보는 눈이 없어서 그랬던 것도 아니야.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아.
과거의 네가 잘 버텨줘서,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어. 고마워. - p. 364
​.
🏷 그러니 잊지 말았으면 한다.
피해자들의 울음 섞인 목소리를. 그 고통을
관심 없는 타인의 사건이 아닌,
내 주변에서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임을. - p.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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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다.
스쳐간 인연들 때문에 가슴 앓이도 했고 지금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긴 하지만 나의 상처는 여전하다는 것을, 그 이야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
​⠀⠀⠀⠀⠀⠀⠀⠀⠀⠀⠀⠀
나는 이제 세상의 수많은 아리들과 마주한다.
그들의 손을 꼭 잡아주고 말해주고 싶다. 있잖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었어.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견뎌줘서 고마워. 살아줘서 고마워. 더는 아프지 말자. - p.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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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닮은 너에게 애뽈의 숲소녀 일기
애뽈(주소진) 지음 / 시드앤피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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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닮은너에게 // 애뽈
<너의 숲이 되어줄게>의 작가 애뽈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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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향기°
때론 한 권의 책이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향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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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짧은 글...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사계절의 모습과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보며 함께 숲속을 산책을 하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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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떠나 그림안에서 조금이나마 쉴수 있는 숲속의 꼬마 철학자가 전하는 사랑스러운 위로를 넘기다 보면 왠지 기분까지 좋아지고.. 모두 다 잘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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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숲속의 꼬마 철학자가 전하는 사랑스러운 위로°
#초판한정° 컬러링 엽서 4종이 수록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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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스토리콜렉터 59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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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눈에는 그저 꼼짝 않고 있을 뿐이지만 어둠 속에서 그는 은밀히 즐기고 있었다. #개구리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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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다 / 으깨다 / 해부하다 / 태우다... 마치 장난감 대신 시체를 가지고 노는 듯한 잔혹하고 엽기적인 살해수법의 연쇄살인범을 쫒는 신입 형사 고테가와 베테랑 형사 와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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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는 싫증 나거나 혼나지 않는 한 마음에 든 놀이는 절대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p. 60

심신 미약자의 법적 책임 능력°
과연 심신 미약자에게는 죄를 물을수 없는건가요???
눈앞에 그려지는듯한 잔인한 시체들과 반전° 마지막 까지 멈추지 않는 사건의 전말과 그안에 감추어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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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빨리 #연쇄살인마개구리남자의귀환
읽어 봐야겠어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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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 한번 망막에 비친 진료 기록부의 정보는 기억에 새겨져 지워지지 않는다.
다섯번째 사냥감의 이름 .. 저도 기억해 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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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한강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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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녀는 자신이 더 이상 자신의 몸에 속해 있지 않다고,
그 주변의 어떤 사물이라고 상상했다. - p.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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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시간은 어느 쪽이었을까? 아마도 사이일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희지도 검지도, 뜨겁지도 차지도, 살아 있지도 죽어 있지도 않은 사이. 밝은 방과 어두운 방을 가르는 딱딱하고 불투명한 격벽 같은 것. - p.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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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절대적인 사랑은 모성애가 아니라 아기가 엄마에게 품은 사랑일지 모른다고, 신의 사랑이 있다면 그런것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 p.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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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원망할 거라고 생각해봤을지 모르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야. 네가 윤이와 나에게서 멀어져가는 매 순간을 난 명백히 이해했어. 자신을 건설하기 위해 가깝고 어두운 이들에게서 등을 돌리는 사람의 용기를. 정말이야. 조금도 서운하지 않았어. 같은 방식으로 윤이가 나를 떠났다 해도 난 서슴없이 이해했을 거야. 다만 분명히 알수 없는건 이것뿐이야. 먼지투성이 창을 내다보는 것처럼, 아니, 얼음 낀 더러운 물 아랠 들여다보는 것처럼 말이야, 그러니까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얼마나 사랑해야 우리가 인간인 건지. - p.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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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조금씩 부스러지고 조금씩 녹아내린다. 눈사람의 운명은 녹아서 사라지는 것일 수밖에 없다. #존재와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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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소멸.. 이별.. 사라짐.. 처음부터 그녀는 눈사람이 된 자신이 놀랍지도 않았고 담담하게 받아드리며 눈사람이 녹아 없어지는것에 대해.. 남겨진 이들에 대한 잠시 생각할뿐 그녀의 삶에 미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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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혼자 있고 싶었다. 그녀 자신의 삶이라고 불렸던 몇십 년의 시간에 대해, 잠시라도 제대로 생각을 하고 싶었다. 정말로 집중할 수 있다면, 평소라면 떠오르지 않았을 기억들을 좀 더 되찾게 될지도 모른다. 삼 남매가 회전목마를 타며 서로의 작은 몸들을 껴안았던 순간, 젖먹이 윤이가 깨어나 스물네 살 난 엄마를 고요히 바라보던 여름 아침 같은 순간들을 더.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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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은 어느순간 녹아서 사라져 없어진다.
인간의 삶 또한 영원하지 않고 소멸해가는 그녀인지 눈사람인지.. 헤어짐.. 아름다운 문장들이 가슴안에 녹아 긴여운을 남기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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