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30대는 어떻게 한국을 바꾸는가
전영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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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잘 짚지만 기업가의 자비를 바라는 모순적인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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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30대는 어떻게 한국을 바꾸는가
전영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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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10년 뒤에 내가 회사에서 어찌 되어있을지 모르는데 어떻게 개인연금을 들 수가 있나?

 

- 결혼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조하는데...

 

이에 대한 지금까지의 정책이 영 엉망진창인건 그렇다 치고.

프랑스의 사례는 흥미로웠지만... 사실상 부모간의 결합이 되는 결혼이 과연 그리 기능할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네요.

 

- 미래를 위해서 기업이 변해야 한다...

 

이 책에서 가장 나이브한 부분 아닐까 싶었습니다.

 

고용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 CEO가 나서라... 왜죠?

결국 책에서 적시하듯 단기적인 비용절감에는 효과가 있고, CEO 역시 단기계약직인 현재의 주주자본주의(!) 에서는 그런 단기적인 비용 절감이 자신을 위해서 꼭 필요한 행동인데 말이죠.

중간에 살짝 암시된 대로 전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걸 몇몇 기업가의 시혜로 바래야 한다면...

 

- 공공기관의 복지혜택에 대한 비난

 

기업이 변해야 한다면서요?;

 

 

- 우리는 팝콘이나 준비해야 하는건가요?

 

글의 마지막에서 결국 '기득권층의 양보'와 '젊은 층의 정치참여' 라는 어찌 보면 뻔한 소리만 나오고 끝나버렸습니다.

88만원 세대의 바리케이트 이야기는 실소가 나오지만 이 책은 좀 허탈하네요.

이 책이 짚는 모든 일들은 각 경제주체가 성실하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아담스미스의 자본론부터 나오는 매우 기초적인 내용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뿐입니다.

 

http://misfits.kr/4317

 

하지만 정부 정책은 이 책과는 정 반대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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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30대는 어떻게 한국을 바꾸는가
전영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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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다. 책 제목이 진지하고 무게깊고 `내 이야기`인 현재의 청년 세대에 대한 내용의 가치를 폄하한다고 생각할만큼 내용이 깊다. 하지만 몇몇 이야기는 도저히 현실성이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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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조금 산만한 걸음으로 여성의 성적 욕구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다양한 주제가 아직 완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합니다.


여성에게도 성욕이 있으며, 신체적 반응과 실제 여성의 주관적 응답이 전혀 따로라는 초반부.


여성의 적극적인 욕망과 이를 억압하는 사회문화 환경.


그리고 일부일처제와 강간에 도전하는 각 장.


마지막으로 성욕이 사라진 여성들을 위한 약물과, '낯설게 하기' 환경.



...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우울한 주제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우울한 부분은 세로토닌이 많으면 성욕을 잃게 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조금은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했을때 그럴싸하다- 싶어서요.


현재로서 남성이 파트너인 여성이 성욕을 잃었을때 대처할 방법이 거의 없다 싶어서, 좀 우울해졌습니다.

끔찍한 무력감이 온몸을 누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우울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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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이경훈 지음 / 푸른숲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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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는 몇가지 기본적인 논리를 토대로 서울이 도시로서 부족한 면이 있음을 다루고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몇개 남았습니다.


도시는 보행을 중심으로, 상업 공간이 주가 되는 인공적인 공간이라는 논리를 토대로 전개하시는데...


주장하는 내용이 단순하고 명확하게 문화적인 부분을 잘 들기 때문에 재미는 분명 있습니다만.


저자가 젊은 시절을 보낸 뉴욕을 중심으로 소개된 부분이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메가시티가 뉴욕만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아파트 공화국을 책 중간에 소개하셨는데, 이후 읽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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