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돈의 역사 1
홍춘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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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날달에 읽은 유시민작가님의 유럽도시기행(1)과 이번 달에 읽은 처음 책이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굳이 의도하고 고른건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딱 이 책을 읽을때즈음, 자주 찾아듣고 있는 유튜브 북로그를 운영하는 서메리작가님의 라이브방송도 이 생각이 깊어지는데에 한 몫 했다. 조지오웰의 <1984>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가 그 것 이었다.

어떤점이 이어져있다고 느꼈냐면은, 인간이라는 종이 지금까지 살아온 배경과 환경과 문화와 역사 같은 것들이었다.

 

처음 <돈의역사>를 읽을때만해도, 돈의 역사점 흐름에 대해 알면 재테크 하는데 도움이 될라나- 하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단순히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이 생겨난 배경 역시, 지식으로서, 경제적 관념으로써, 사실적 역사로서의 돈의 탄생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스스로의 욕심과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탄생, 즉 돈의 역사는 돈의 역사라기보다 인간이 가진 욕망의 역사에 대한 것이나 마찬가지 였다.

 

문득 지난해쯤에 보았던 <어쩌다 어른>의 조승연 작가편, "돈의 역사" 강연이 떠올랐다.

같은 제목이라 기억이 났던 것은 아니고, 그 강연 역시 인간의 욕심과 지배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역사의 흐름을 돈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 했었기 때문이다. 바라보는 관점이 아주 같지는 않지만, 이미 흘러온 역사는 크게 다르지가 않았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인간의 길고 긴 역사라는 것이 결국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이들의 욕심 아래에 흘러왔고, 지금의 세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라고 정리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감에 따라 점점 무기력한 기분이 드는 것을 막을수 없었고, 소수의 보이지 않는 지배존재들에 휘둘려서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가 바보같고 무지하게도 느껴졌다.

세상을 움직이는 존재들은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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