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평단 선정된지 반달이 넘었는데 지금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박스 꼴이 좀 이상하다 싶어서 뜯어봤더니 찢어진 박스 재활용 -_- 럴수가.
암튼 그렇게 맘한번 상하고 풀어봤더니 앰플 박스가 매우 조그맣더군요. 앰플도 굉장히 조그마했어요. 크기가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인데 제품 사진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액이 차있는 부분은 앰플의 1/2밖에 안되지요;; 이걸 정말 16일동안 쓸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일단은 샤워를 마치고 간단한 근육 운동을 한 후에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복부와 옆구리를 슥슥 발라줬습니다. 피부와 손바닥이 마찰하면 클렌징오일과 물이 만나서 유화되듯이 하얗게 변합니다. 향도 좋고 바르고 나서 금방 흡수되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거기다 퍼짐성이 좋아 소량으로도 잘 발라집니다. 제 하복부의 표면적이 상당히 넓음에도 불구하고 -_-;; 절반이 남았어요. 두번씩 발라줘도 미묘하게 살짝 남을 정도로 앰플 하나의 양이 넉넉합니다. 이틀로 나누어서 바르거나, 위생상 불안하신 분들은 낮/밤 또는 운동 전/후에 쓰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전 바디로션의 리뷰를 쓰고 있는게 아니죠 ^^
오늘 측정한 신체 사이즈와 이 앰플을 다 쓰고 난 신체 사이즈를 비교해서 16일 후에 2차 리뷰 올라갑니다.
+ 같이 보내주신 다이어트 캔디는... 먹을 만한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룸메이트에게 한번 줘봤더니 냄새를 맡고는 먹어볼 생각도 안 하네요-_-;; 약먹는다 생각하고 먹어보거나 정 안되면 버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