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사대부 - 만대산의 후예들
고정욱 지음 / 황금두뇌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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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기 계발서만 주구장창 읽다보니

소설이라는 장르를 다시 접하는 것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을까.

소설, 그 장르 자체만으로도 허구임에 분명한데,

나는 괜히 현실적이지 않은 듯 싶고

과거와 대과거가 주구장창 오가는 것에 대해

정신을 못차렸는가보다.

 

그러고보면 대한민국, 참으로 기고만장한 가문 중심의 공동체를 이뤄간 민족이다_라는 안타까움이 따른다.

만년 사고 덩어리로 지내던 신희창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고 모든 과거가 미화되고, 작업실이 주어지고, 가문 내에서 추대 받는 것을 보며

양반 근성이 다분한 우리나라 특히 그 시대의 과거에서는 장원급제에 기뻐한 것과 다름없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조선시대, 권문세족이 무너지며 고려가 조선으로 바뀌어가는 시기에

이성계 쪽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한 일명 "신진"사대부.

결국은 임진왜란을 전후로 동 서 남 북인으로 나뉘며

태조가 건국하고, 성종이 경국대전을 편찬하며 나라의 기틀을 잡는 동안

본인이 속한 파의 이익을 위한 충성심은 가히 인정할 만 하나

거기에서 혈연, 학연, 지연이 등장하게 된 것은 자명한 사실.

 

 

조금 더 살아있는 근현대사와 국사를 읽어나가며

신씨 가문의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더 특별하게 다가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가문이야 어쨌든,

역사 소설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

우리가 지금 이 때에 해야하는 것들을 파악하는 것이

비단 what to do i think.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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