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하네스버그 가는 길
베벌리 나이두 지음, 배수아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6월
평점 :
오랜만에 아이들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엄마를 찾아 길을 나선 두 아이의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차별의 이야기가 있었다.
단순히 엄마찾아 삼만리 식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대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남아공의 사회와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어처구니 없는 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피부색에 대한 차별,
나아가 권력과 부 등등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차별.
아직도 사라져야 할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누군가를, 어떤 대상을 차별의 눈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