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와 지금 이 시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아이의 만남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어쩌면 현재 우리 주위의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의 삶보다는 어른들이 시키는대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먹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의 삶에서는 친구도 없고, 자신의 생각도 없다. 그러한 아이에게 스스로의 하루하루를 자신의 생각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은 어른들에게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것보다 스스로가 변하는 것이 더 쉽다고 한다. 이 책으로 아이들을 완전 다르게 변화시킬 수는 없어도 스스로의 하루를 생각해보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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