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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춘박사의 코 이야기
남상춘 지음 / 비즈프라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숨을 쉴 수 있게하는 코의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평소에 아프면 병원을 가지 않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끙끙알면서 운동을 통해 극복해왔다. 하지만 수년째 비염으로 고생하는데 도대체 나을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병원이나 한의원을 가지 않은 나의 부주의함때문에 수년째 달고 살지만 이번 '코이야기'를 통해서 비염 극복에 희망을 얻게 되었다.
한의학 책에 관련되어 있으므로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그리고 증명보단 사실이라고 명하고 설명하는 식으로 되어있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있지 않았다 하더라도 오랜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것이기에 진위여부를 따지지 않아도 좋다 생각된다.
코가 하는 기능은 크게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습도를 조절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목소리를 만드는 일을 한다. 이에 대한 세부사항은 책에 서술되어있다. 이중에서 궁금했던 사항이 숨을 쉬는것은 입으로도 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코의 기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우선 숨쉬는 기능에서 코가 중요할까? 입이 중요할까? 코가 중요하다! 5분이상 숨을 쉬지 못하면 뇌사에 빠지가 되고, 일체의 음식물과 물조차 먹지 못하면 인체는 탈수로 인하여 일주일 이상은 생명을 유지하기 힘들기에 이같은 단순한 상황만 비교를 해봐도 코로 숨을 쉬는 기능이 입으로 물을 마시는 것보다 훨씬 생명유지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올바른 호흡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올바른 호흡이란 코로 숨을 쉬어야 하고, 가늘고 길게 쉬어야 하며, 호흡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비염이다. 비염은 콧속의 점막에 해당하는 갑개가 여러 요소들에 자극이 되어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운 증상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하는 것이다. 비염에 대한 치료법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에 따라 각기 다르기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끝으로 코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올바른 코호흡으로 두뇌가 발달하고, 키가 자라며, 화를 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있으며 코는 내몸의 중심이기에 코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