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동
앙드레 지드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고전문학의 숨은 보석. 그리고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앙드레 지드의 미발표 소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그래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고 이렇게 서평까지 쓸 수 있게 해준

독서클럽카페와 베가북스에게 너무 감사 할 따름이다.

 

 우선 책에서 말하는 내용에 미치지 못한 내 자신이 부족할 따름이고 이에 따른 서평의 적극성도 떨어진다고 본다.

코리동이란 책이 너무 어렵기에 두번, 세번 읽어도 따라가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고 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고 느꼈다.

처음 들어보는 수많은 단어들. 사상과 철학. 그들의 논쟁의 내용. 모두 이해하기란 너무 어려웠기에 3번이나 다시 읽어보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이 책은 한 작자가 코리동과의 대화로써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처음 만날때의 논쟁. 그리고 다음에 만날 땐 이러한 것을 토론해보자는 형식이다.

서로 다른 사상과 생각으로 의견을 좁히기란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동성애를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을 통해 수많은 대화로 풀어나가는 두 인물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성애를 마치 자연에 어긋나는 짓거리로 만들려고 하기에 코리동은 이에 대응한다.

이러한 갑론을박의 논쟁으로 책을 끝냈다.

 

코리동을 통해 나는 다른 하나의 관점을 얻게 되었고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사회에 뿌리 깊은 편견이 자유로운 사고와 충돌할 때 항상 뿌리 깊은 유지성을 띈 쪽으로 갔다.

하지만 자유로운 사고 또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참고로 이 책을 읽기 위해선 동성애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을 버려두고 열린 마음으로 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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