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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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라고 인사를 하면 나는 왈칵 울어버릴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코 끝이 찡해지고 마음이 울컥해진다.

 

100년 전, 일제 강점기. 경상도 김해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열 여덟살 주인공 '버들'과 친구 '홍주'와 '송화'가 한자식 표현으로 '포와'라고 부르는 '하와이'로 사진만 보고 결혼을 하는 '사진결혼'을 가게되고, 그 곳에서 서로 서로를 의지하고 연대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놀라운 몰입도로 단숨에 이 책을 읽게되고
다 읽은 후에는 한동안 깊은 여운 속을 헤메일 수 밖에 없다

버들과 홍주, 송화를 만나 꼭 뜨겁게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같이 함께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펑펑 울고 싶었다.

 

이 책의 제목이 주는 의미와 감동과
책의 표지를 보고 또 코 끝이 찡해져버렸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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