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세계
톰 스웨터리치 지음, 장호연 옮김 / 허블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SF소설이 가진 힘을 좋아한다. 읽으면 읽을 수록 나의 상상력은 더욱 더 커지고 내 생각들을 넓혀준다. 이 책은 더 큰 세계를 상상하게 해주는 힘을 주었다. ‘시간 여행 관련 범죄‘를 전담한 최고의 해군범죄수사국(NCIS)의 여성 수사관 ‘섀넌 모스‘가 ‘시간 여행 허가‘를 받아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던 중에 인류의 종말과 큰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미래 세계와 과거를 오가며 사건을 풀어간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IFT여행을 하는 섀넌은 시간의 속도 때문에 과거로 돌아오게 되면 그 만큼 늙게 되고 그에 따라 미래도 바뀌게 된다. 그리고 하나둘씩 늘어나는 메아리들. 과거와 미래 그리고 그 곳의 끝. 눈 앞에 아른거릴 정도 그 세계들을 상상하며 함께 몸에 긴장을 하면서 읽었다. 우리의 끝은 어떻게 될지. 많은 생각들을 머릿속에 가득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삶은 시간보다 위대하다.˝ _164p

˝우리는 어째서 알아채지 못했을까? 죽음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_3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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