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김종관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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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영화를 만들기 잘했다고 느끼는 까닭은, 결국은 나의 허비되고 실패하고 아깝게도 다시 올 수 없는 지난날들의 힘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버려진 시간들이 다시 한 번의 기회를 선물로 받는다. - 기회

완벽하게 좋은 순간, 그것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자신에게 유익한 것인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억은 스러져가는 환영을 잃어버리지 않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일루셔니스트

지금의 계절에 앞으로 더 무르익을 계절에 어울리는 책.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하기도 해서 이야기를 읽는 중에 장면들이 영화의 한 장면 처럼 떠올려지기도 했다. 그래서 더 좋은 책.
다 읽고나니 챠라락 scene들이 눈 앞을 지나간다.
<밤을 걷다> 시나리오도 함께 수록되어 더 영화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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