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테라오 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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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프롤로그 중 "어린 시절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막연하게나마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리라 생각했는데.."라는 문장를 읽고 기대 했던 만큼 흡입력있게 금방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지금까지의 인생을 한 권에 담았다. 그리고 정말 제목대로 "가자!" "어디에도 없던 방법으로" 살아 온 인생이야기. 신기했다. 나라면 어떻게 그 상황에 대처했을지. 나라면 시작도 못 했을 일들을 과감하게 도전하고 성공해 낸 그 자신감과 마음가짐이 대단하게만 느껴졌다. 시작도 하지 않고 지레 겁부터 먹는다면 결국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일단은 부딪혀 보고 시작해봐야 한다. 정말 어디에도 없던 나만의 방식으로 나의 용기와 자신감으로. 할까 말까 할 땐 해야 한다는데, 나는 사실 고민만 하다가 끝이난다. 일단 그냥 "가자!" 해 봐야 아는 거니까. 내 인생의 앞 길은 아무도 모르니.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도, 두려움을 딛고 인생의 즐거움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떤 문제나 도전의 기회와 마주했을 때, 그것의 가능 여부를 고민하지 않는다.
누군가 "그건 무리야."라고 말한다면 "왜?"하고 반문할 테니까.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일부가 세상의 혁신을 일으킨다."

"그 아름다움에 대해, 그때 느낀 위화감에 대해, 나는 지금까지 몇 번이고 곱씹어보고 나서야 겨우 알았다. 슬플 땐 마음껏 슬퍼하면 된다. 그렇다고 그 슬픔이나 괴로움을 다른 사람이 알아주길 바라서는 안 된다. 그건 이기적인 생각이다."

"이 세상 누구라도 가능성을 지니고 살아간다. 가능성,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하고 귀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가능성은 말 그대로 가능성일 뿐이다. 확실한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게 하나 더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는 언젠가 끝이 난다. 인생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수년 뒤의 멋진 날을 그리거나 장래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이야말로 인생의 축제날이다. 다시 말해 지금이 내 인생의 절정인 것이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든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그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가진 것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건 틀린 생각이다. 아무리 내게 불리한 상황이라 해도 역전할 기회는 늘 있다. 할 수 없을 때도 있지만, 할 수 있을 때도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인생 전부를 걸었을 때에야 비로소 역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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