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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위의 불길 1 - 휴고상 수상작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8
버너 빈지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어디에선가.. 이 책을 읽기 전에 뒤에 있는 용어사전부터 읽으라는 글을 봐서 먼저 읽었다. 본편은 읽지도 않았는데 설정이 엄청 방대하고 논리적이면서 재밌었다. 빛의 속도로 권역을 분류하고 권역특성에 따라 생명체들의 특성까지 달라진다거나, 초월화로 신선이 되거나!!, 흥미로운 여러 종족들 등등..특히 다인족 같은 경우(tine 이 다인이 되는 것도 재밌다) 게임 토먼트에 나오는 집단 지성 쥐 '크래니움 랫'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집단 지성체, 이 얼마나 SF덕후의 맘을 들뜨게 만드는 용어인가!

나는 실제로 이런 식의 다양한 종족이 사는 가상우주를 다룬 이야기를 좋아한다. 엄청나게 방대하지만 단조로운 은하의 중심을 찾아가는 '스포어'나 TRPG 캠페인 중 다원우주(multiverse) 개념을 다룬 철학적인 게임인 '토먼트'를 사랑하고, SF 중에서는 데이비드 브린의 '떠오르는 행성'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제발 시리즈 전편 번역좀 되기를 ㅠㅠ).

그래서일까 제목이나 표지만 봐서는 전혀 그러한 내용이 연상되지 않았던... 단지 행책SF에 강수백님 번역이니까 거침없이 지른 책의 내용이 내가 좋아하는 소재란 것을 알았을 때의 기쁨은 정말 최고였다.

여기까지 본편 읽기 전의 느낌이었고 이제 읽고 나서 느낌을 쓸 예정이다.
그럼 바로 읽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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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정도 걸렸음!

근래 읽은 SF 중 최고다. 근데 중간에 이야기가 끊기니 답답함.

2권 언제 나오나요!! 

빨리 안나오면 원서라도 구해서 ㅠㅠ 읽고 싶지만 본문의 복잡한 내용을 보면 내 영어실력으로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이야기 전개 상 어쩔 수 없는 것은 알겠지만 주인공 격인 두 남매의 짓거리(특히 동생놈)에 답답함을 금할 수 없었다.

그것만 빼면 번역도 매끄럽고 스케일도 크고 전개도 빠르고 설정도 멋지고 외계인들(특히 해초 화분)도 귀엽고 다 맘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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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여단 샘터 외국소설선 3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1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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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나왔다.. 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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