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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몰입의 법칙
이지성 지음 / 맑은소리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까지 삶을 살면서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살면서 최선을 다한 적이 없었던것 같다. 하루 하루 목표를 잡고 글로 적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고, 또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지만,언제나 조금은 부족하고, 땀은 흘리고 있으면서 어딘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내 모습에 허전함을 느끼며,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 허전함을 지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을까?
어떠한 사람이 성공했다면, 사회는 그사람의 성공과정의 어려움보다는 결과물에 치중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대중이 바라보기엔 그가 우리와 다르기에, 나와 다른 천재적 무언가가 그사람에게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천재적능력을 보이는 그들도 사실은 무수한 실패를 겪으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 보통 인간일 뿐이다.
다르다면 오로지 자신이 이루려는 "꿈"만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렇다. 지금까지 나는 열심히는 살았지만 "꿈"은 없었다. 꿈이 없었기에 자신이 하는일에 온힘을 다해 최선을 다함이 없이 불완전 연소한채로 일을 해왔던것이다. 이 책 "18시간 몰입의 법칙"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그 "꿈" 이야기와 그 과정중의 실패와 재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의 글쓴이도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은채 오로지 "꿈"만으로 정진하여 책을 낸사람이다. 그리고 그 꿈이 나에게 읽히고 있고, 나에게 감명을 주었다면, 글쓴이는 그 "꿈"에 도달한셈이다.
책의 구성이 그리좋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또한 제목의 "18시간의 몰입하는 방법"이 주가 아니었지만.나에게 "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또 "꿈"을꾸게해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