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가지로 한국의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연구의 신기원을 이루어 손상된 척수신경세포를 살려낼 수 있다면, 나는 누구보다도 먼저 손을 들고 그 수술을 받을 것이다. 정말 수술을 받아서 걸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가? 너무 오랫동안 앉아만 있어서 정말 걷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짐작할 수가 없다.
하지만 정말 그 꿈이 이루어져 다시 걷게 된다면, 나는 당연히 제일 먼저 체조경기장으로 달려갈 것이다. 그리고 그때 완성하지 못했던 미완의 아라비안 살토 1과3/4회전 서머솔트를 완성할 것이다.
나는 하늘로 훨훨 날아오를 것이다.-3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