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을 만나고 지혜롭게 사랑하라
와다 신유우 지음, 최병련 옮김 / 하남출판사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배경】
와다 신유우(和田眞雄) - 저자는 카운슬링(국내에서는 상담)을 전공하고 결혼 및 부부관계의 카운슬링을 주로 하는 사람이다(저자약력에서 재구성). 국내에는 저자의 책을 하남출판사에서 두권 출판했는데 그 둘의 제목은 아래와 같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지혜롭게 사랑하라』
『파트너길들이기』 (위의 책 제목을 바꿔서 출판, 내용동일)

(저자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http://www.couple-c.com 방문하세요).

【리뷰】
저자는 '호노보노ほのぼの(따뜻한) 결혼강좌'의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느낀, '행복한 관계를 일궈가기 위한 서로간의 대화법이 부족하구나'의 문제인식을 기본틀로 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

총 6부로 나누어진 주제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미래의 행복한 결혼까지를 만들어 가기 위한 사랑을 키우는 대화기법과 마음가짐들 풀어놓았는데 남녀의 대화방식을 예로 들어 설명해놓았다. 특징적인 것은 각각의 작은 주제마다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적인 부분을 진한글씨체로 인쇄해놓은 점이다. 이것은 눈에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내용을 회상하며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담 기법의 명칭이 있는 그대로 쓰여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전문서적이 아니고 원서가 일본어인 점, 또 번역자가 상담관련분야가 아닌 관계인 듯하다. 하지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인 '대화는 이렇게 하세요'를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글을 읽다보면 가끔씩 오자가 발견되지만 이해에 어려움은 없으며, 예로 들어진 문제대화들을 남녀의 입장에 따라 이리 바꿔보고 저리 바꿔보고 하는 능동적 독서를 한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더욱 재밌을 듯싶다.

【결론】
여튼!
1. 인간관계에서 대화가 자꾸 틀어지는 사람!
2. 마음은 이게 아닌데 자꾸 헛소리가 나와 관계를 망치는 사람!
3. 애인끼리 말만하면 싸우는 사람!
은 이 책과 꼭 놀아보기 바랍니다. - by Sweetdrink

ps. 관련지어 '한밭교회의 한밭가정사역연구소 결혼세미나' 웹페이지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원서를 번역한 것 같지만, 상담틀의 하나인 교류분석TA을 중점으로 해서 재미있게 쓰여져 있더군요. 내용이 길더라도 읽어볼 만 합니다. )
http://www.hanbat.or.kr/home/wed1.htm (1∼11까지 문서가 있으니 인터넷 창에서 고치면서 읽어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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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 지음, 최한림 옮김, 찰스 M.슐츠 그림 / 미래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배경】
에이브러험 J. 트워스키(Abraham J. Twerski). 이 사람은 임상정신과 의사이며, 자기방어적인 알코올중독자 - 자신의 실수를 항상 정당화하고, 도움이 필요해 상담받으러 오면서도 정작 치료자에게는 마음을 열지않는 환자 - 와의 상담에서 슐츠의 만화 '피너츠'가 환자에게 '어떤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 후,
저자는 자신이 깨달은 피너츠만화 느낌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저술하였다.

이 책은 미래사에서 번역발간되었는데(번역자:최한림) 번역은 깔끔하게 되어있다('통찰'같은 심리학전문용어도 그대로 번역되어 저자의 의미와 의도를 그대로 전해준다).

미국에서는 이 책이 1988년에 발간되었으며, 아마존www.amazon.com에서는 이책과 관련지어 실제 실천방법을 다룬 또 다른 책 - Waking Up Just in Time: A Therapist Shows How to Use the 'Twelve Steps' Approach to Life's Ups and Downs(지금이순간 깨어나기: 심리치료사가 보여주는 삶의고저에 도달하는 '스물단계'의 사용법. 국내미번역) -
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리뷰】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피너츠만화를 보며 느낀 통찰이 돋보인다. 다양한 스트레스상황에 대해서 개인이 느낄수있는 감정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가를 저자는 ~하라 등의 문장으로 독자로 하여금 태도를 지니도록 한다. 이러한 문장의 방법은 독자에게 즉각적인 고민치유로 다가가게 만드는 정신적 가르침이 되기도 한다. 또한 각각의 에피소드(자신의 감정을 알라, 퇴화하지말라 등등)마다 수록되어 있는 피너츠만화는 저자의 느낀점을 독자에게 더욱 알기쉽게 전달해주는 장점을 지닌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독자에게 다가가서 문제를 제시하고 ->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며 -> 피너츠의 만화를 통해 자신의 느낌을 전달하며 -> 독자에게 동기와 태도를 가지도록 만드는 저자의 저술방식은, 자칫 독자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다(이런 독자는 피너츠만화만을 먼저보고 자신의 느낌과 관련지어 글을 읽어보는것도 이책을 보는 한 방법이 될수있을것이다).

무엇보다 저자가 저술한 본래목적(나는 이렇게 느꼈다. 당신은 어떻게 느끼는가?)을 이해한다면, 이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동기유발에 집중된 나머지 실제적 문제해결법이 제시되지 않은 점이다. 해결책은 저자배경에서 언급한 저자의 또다른 원서책을 참고하는 방법밖에 없으려나..(국내에 그 책의 번역서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결론】
여튼!
1. 현실적인 고민이 있는사람!
2. 괜시리 짜증이 나는 사람!
3. 피너츠만화를 엄선해서 보고싶은 사람!
은 이 책과 꼭 놀아보기 바랍니다. - by Sweetdrink

ps. 저는 이 책을 이렇게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정말 궁금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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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솔솔~ 여섯 색깔 모자
에드워드 드 보노 지음, 정대서 옮김 / 한언출판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배경】

에드워드 드 보노(Bono Edward De). 이 사람은 '사고방법의 효율성'에 대해 이 책에서 번역된 것처럼 '평행사고'를 주창한 사람이다. 국내에서는 저자의 원저 'Six Thinking Hats'이 한언출판사, 한울(한울아카데미), 중앙일보, 교육과학사 등의 출판사에서 번역이 되었다.

(주1. 한언출판사는 1985, 1999년도 판을 번역)
(주2. 아마존www.amazon.com에서는 원저와는 다른 책 'Lateral Thinking'도 찾아볼수 있다.)

리뷰자가 읽은 책은 한언출판사의 '생각이 솔솔~ 여섯색깔모자'(옮긴이 정대서, 이하 리뷰책)와 교육과학사의 '여섯가지 思考帽'(박권생, 손기준 공역, 1991)책이다.

(주3. 정대서씨는 경제학과졸, 경영학 석사학위, 현 MMI대표이사로 활동중이다.)
(주4. 박권생씨는 번역당시 심리학과조교수를, 손기준씨는 대구공업전문대학교수로 활동.)

【리뷰】

리뷰책은 경제학를 접하고 현재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번역자의 영향 탓인지 전문적인 용어나 내용들이 많이 다듬어져 있다. 어떻게 보면 단점일수도 있으나, 쉽게쉽게 책장을 넘기며 단시간에 드보노가 얘기한 '평행사고'의 감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변한다. 교육과학사의 책은 번역자가 심리학자인 탓으로(나머지 한분은 교수란 것밖에 모름) 심리학의 전문용어들이 가끔씩 등장한다(그렇지만 결코 어렵지는 않다! 왜냐하면 드보노의 원저의 핵심은 몇가지 안될 정도로 쉽기 때문이다!!!). 좀더 에드워드 드 보노(Bono Edward De)의 얘기를 듣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결론】

여튼!
1. 머리속을 교통정리하고 싶어 죽겠는 사람.
2.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운 사람.
3. 삶을 즐겁게 살고 싶은 사람.

은 이책이든 다른 책이든지 간에 드보노와 꼭!! 같이 놀아보기를 바란다. 파란모자와 흑색모자, 하얀모자를 벗으며 리뷰를 마침 - by Sweetdrink

ps : 본 리뷰자는 누구말대로 '정신적변비'를 해소하고자 이 책을 집어들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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