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그렇게 세상을 뒤흔들때도..

영화화되어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열연.    

한국 여성팬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 난리가 벌어졌을 때도.. 난 별 관심이 없었다. 

누구나 다 읽는 책, 꼭 읽어야 하나 그런 오기였던 것 같다.                                                  

그렇게 2008년이 되어 남자친구가 영화를 못 봤다면서 언젠가 꼭 같이 보자고 했을때,

그때서야 비로서 읽어보아야지 하는 마음에 도서관에서 빌려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난 이 책에 빠져들게 되었다.

윤수... 그 사람의 슬픔과 뒤늦게 찾아온 행복

내가 흘린 눈물은 실로 엄청나다. 그때 왜 쓸데없는 오기로 이 책을 외면했던걸까.      

이렇게 좋은 책을 늦게 만나게 된 거 같다.. 언젠가 영화도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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