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앞에서 말을 잘하는 5가지 법칙
마리온 위츠 지음, 김수진 옮김 / 아라크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몇가지 부분을 제외하면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지극히 설득력있고 감동적으로 말하라는 지적을 누가 모르겠는가. 오히려 이 책을 읽고 화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된 것이 소득일 것이다.

우리는 매일 텔레비전을 보면서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을 잘 한다고 느낀다. 그리곤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된다. 한국인이면 거의 대부분 무대공포증에 시달릴 것이다. 자기소개, 면접, 프리젠테이션, 회의 등에서 왜 그리 다리는 후들거리고 가슴은 콩당콩당거리는지... 이런 증상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목소리가 떨리는 이런 내가 정말 싫어... 그래도 아무 소용없다. 내일도 목소리는 바람앞의 문풍지처럼 떨릴 테니까.

그럼 포기하고 계속 소극적이고 도피적으로 지내란 말인가. 절대 아니다. 당신이 대연설가나 달변가가 될 수 없을 지는 몰라도 마음가짐과 훈련을 통해 꽤 괜찮은 연설가는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선 말을 잘 하려는 목표부터 명료하게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떨지 않기위해서라면 큰 성취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화술은 일종의 수단임을 잊지 말자. 화술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그 목표는 삶의 성공일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이룩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나은 화술을 구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둘이 대화하건 대중앞에서 연설하든 우리는 말의 소통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말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바로 이것이 핵심이다.

자신의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함으로써 화술훈련의 강도와 질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3개월안에 혹은 6개월안에 내가 현재 하는 업무의 성공을 위해 그만큼의 화술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설정을 해보라. 그 과정은 조금 고통스럽고 부끄러울지도 모르겠지만 결과는 상당히 달콤할 것이다. 당신의 행운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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