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들 보여 주려는 동화책을 보며제 마음이 두둥실 떠버렸습니다.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면 답답했던 속이 달래지기도 하고뭔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아니 좋아할 수가 없곤 하죠.더욱이 구름이 파란 하늘을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어느 구름은 용을 보는 듯도 하고공룡이나 강아지가 보이기도 합니다.우연히 올려다본 하늘에서 뭔가가 연상되는 구름을 보며아이들과 깔깔거리며 웃기도 하죠.데이비드 위즈너의 구름공항은그런 엄마의 마음을 끄는 동화책이네요.글밥이 없어책을 보던 작은호야가 의아해하기도 했지만,글이 없으면 어때요?책을 넘기며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주고 받습니다.큰호야와 엄마는 하늘을 날아 구름 위에 누워보는 게 꿈입니다.구름을 먹어보고 싶다고도 하고요.ㅎ우리의 꿈 이야기도 하고,어떤 모양의 구름을 봤었는지 서로 이야기 하다보니어느덧 책장이 다 넘겨졌네요.듣기만 하는 동화가 아니라내 기억을 되새기며 떠올리는 동화책 한 권으로모두 기분 좋게 꿈나라로 향하는 날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