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알아보는 내 아이의 성향 - 아이들의 가능성, 창의성을 발견하는 성향미술의 힘
정성훈 지음 / 청림Life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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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성향이 참 다르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성향도 육아에서 참 중요하다고 평소에 생각했었는데요.

 

부모의 성향에 아이를 맞추려고만 해서는 올바른 육아가 아니기에

 

아이의 성향을 알고 서로 절충하며 아이와 부모가 맞춰가야한다고 생각하죠.

 

 

 

그림으로 알아보는 내 아이의 성향, 이 책은 미술을 좋아하고, 아이의 성향이 궁금했던

 

호야엄마에게는 진짜 너무나도 매력적인 책이 아닐 수 없더라고요.

 

 

 

 

 

 

 

 

 

 

우리 아이 그림은 틀리지 않았다.

 

이 소제목이 엄마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아직은 뭔가 완성된 그림을 그린다고 하기에는 다소 어린 4, 7살 두아들이지만,

 

그 아이들이 끄적이는 것에도 나름의 으미가 있다는 걸

 

7살 큰호야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물감을 주면 모든 물감을 섞어, 무지개색이라고 말하는 큰호야의 해맑은 모습에

 

그럴 수 있지 싶으면서도 그림은 어찌 엄마표놀이로 해야 하나 싶기도 했죠.

 

남자아이들의 일반적인 성향에 대해 알고, 

 

그 부분을 인정하고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사실 호야엄마는 미술을 틀에 박힌 교육의 하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들과 똑같이, 멋지게 그리거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즐거운 놀이가 되면 최고라고, 아직은 미취학아동의 엄마라서 다소 여유롭긴 합니다.

 

단지 미술이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두 호야가 알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이 책은 미술의 첫 단계를 즐거움에 둡니다.

 

다른 모든 것들이 즐거움에서 시작하는 게 좋기에 일반적으로 이 책의 내용은 일반적인 것들에도 적용이 되는 듯합니다.

 

두 호야가 즐거움을 알게 하려면

 

그들의 틀에 가두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듭니다.

 

 

 

 

 

 

 

 

이 책에서는 형태, 채색, 연출의 세 가지로 성향을 나누고, 단 성향을 다시 객관적, 주관적으로 나눠

 

모두 6가지의 성향으로 세분화 하고 있습니다.

 

 

형태를 중시할수록 대중에게 호소력이 좋고, 연출을 중시할수록 창의력이 돋보인다고 말합니다.

 

채색은 형태와 연출의 중간 정도의 역할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성향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성향을 단시간에 단정짓는 것이 어렵다는 전제를 두지만,

 

형태력이 강할수록 섬세하고 세련된

 

채색력이 강할수록 선명하고 이색적인

 

연출력이 강할수록 새로움과 신비함을

 

지닌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한다면, 아이들의 장단점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육아(교육) 방식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위한 미술이 아니라, 내 아이가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미술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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