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훈육 : 4~7세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셰릴 어윈.로즐린 앤 더피 지음, 조고은 옮김 / 에듀니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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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친절하고 단호한 엄마가 되어보자!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순간순간 감정 조절이 어렵고 힘들 때가 많다.

 

왜 이렇게 말을 듣지 않는 걸까?

 

이 정도 되면 혼자서도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것들이 많아지고,

 

종일 아이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다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 걸까 하는 회의에 빠지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참 좋은 엄마는 아닌 것 같다.

 

그저 평범한 그런 엄마지만, 아이들을 위해 보내는 시간들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고 내 마음이 말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엄마 책 좀 읽을게~"라고 말하고 "네~"라는  대답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장이 채 넘어가기도 전에

 

"엄마, 엄마~"하며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읽은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어디까지 읽었는지 잊을 때가 다반사기이도 하고,

 

몸이 아파 누워있고플 때에도 아이들은 여지없이 엄마가 있는 곳을 찾아와 배에 오르고 넘고 비행기를 태워달라고 조른다.

 

아이들과의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것 또한 사실이지만,

 

이렇듯 무언가를 끊임없이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자면 순간 화가 치밀어오르기도 한다.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 때 소리지르지 말아야지! 매는 이제 그만 들어야지! 다짐을 하면서 육아에 신경을 쓰지만,

 

내 감정이 흐트러지면 다 소용없는 다짐이 된다.

 

그래서 눈에 더 들어왔던 책,

 

'긍정의 훈육'

 

훈육을 할 때에는 뭔가 엄격하고, 무서운 내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느껴질 때가 많은데

 

훈육이란 그렇지 않은 그저 평범하고 일상적인 아이와의 시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금 돌아보게 내 마음을 다잡는 책이다.

 

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또 책 속에 나오는 엄마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도 발견한다.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 때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윽박지르기도 하고,

 

정말 엄마라는 직업?을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혼내는 것을 훈육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엄마가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실수한 것이라고 여기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실수를 가끔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면

 

긍정의 훈육을 어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늘 생각하고,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더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은 훈육을 할 때 친절하고 단호해야한다고 말한다.

 

상황상황은 모두가 다르기 때문에 예시로 보여지는 내용까지 다 나의 이야기라고 할 수는 없다.

 

이미 그렇게 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들으며 방법을 모색하며 도움을 받을 것들이 많지만,

 

잊지 말아야할 기본 전제!!

 

친절과 단호

 

 

 

이 두 가지만 기억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긍정의 훈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엄마나 아빠라고 해서 다 완벽한 것은 아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잘못된 행동도 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그런 엄마가 아니길 바라는 게 솔직한 마음이다.

 

아이를 옳게 키운다는 것은 참 부담되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정말이지 실수하고 싶지가 않다.

 

오늘도 고민을 하며 무엇이 최선이고 최고인지 생각하고

 

 

친절하고 단호한 엄마가 되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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