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약초를 부탁해 - 책임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김소연 글, 한여진 그림 / 아르볼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이렇게 하기로 하자!
약속하자!
엄마도 약속 지킬게
잠깐만 동생 지켜봐줘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약속'이라는 단어를 꽤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아직 책으로 함께 읽어보진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지켜야할 약속들도 많아지고 책임감도 지어지는데, 그런 약속과 책임을 지켜냈을 때의 성취감과 기쁨도 누리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생각해 봅니다.

고미와 토실이가 따뜻한 집에서 나가기 싫어질 때 속삭이는 마음을 목소리로 흉내내며 무엇을 해야할지 같이 이야기해보고, 마법의 약초를 안아주듯 아이를 안아주며 입김을 후~~~~불어보며 아이의 마음에도 자라나며 생긴 수많은 생채기들이 마법의 약초로 인해 감쪽같이 치유되기를 바라게 되었지요.

엄마도 때론 고미와 토실이처럼 고민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지만, 키도 귀도 작은 방글이가 멋지게 약초를 지킨 것처럼 호야도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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