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달인 2001 - 바이블편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십수년전 학교를 졸업한 이래, 이런 저런 이유로 상당히 많은 면접을 보아 왔고, 또한 면접관가 되어 직원을 채용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다 보니 역시나 면접은 면접자와 면접관, 양자간의 심리전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일단은 집단 면접을 기준으로 풀어 나가고 있다. 개인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10분 내외가 될수 밖에 없는 집단 면접은 입사철,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게 사실이나, 점점 일인 집중 면접이 많아 지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지는 못하다. 또한 추론의 반박에 대한 반박 또 그에 대한 반박.. 이런 식으로 면접관과 면접자의 심리를 풀어 나가는 경우의 예가 꽤나 있는데 자칫 잘못 해석 하고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오히려 면접에서의 감점 요인이 될 만한 부분들도 눈에 띈다. 또한 일본의 예나, 일본 기업 문화 중심적이고 또한 분야도, 광고, 매스컴등 인문 계열중심의 내용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는 좀 힘든 내용들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이 책이 얘기 하고자 하는 것도, 면접자의 준비 상태이고, 실전 면접 질문에 대한 답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므로, 책의 내용을 곱 씹어 보고 자신의 입장에서 재 정리를 해서 준비를 해나간다면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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